5월의 주목 발매작들... 에로게 관련


4월에 왠지 대작 게임들이 몰려나온 반면, 5월엔 나름 그쪽 제작사들 작품이 쏟아집니다.


1. 애자매 IV ~분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실 애자매가 언제 3까지 나왔는지 의아해 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어쨌건 4편입니다.

사실 애자매 3는 사실상 실키즈의 흑역사로, 고전 명작인 1편은 물론이고 아직은 괜찮았던 2편까지의 애자매 프렌차이즈를 시궁창에 쳐박고 실키즈 팬들을 대부분 떨어져나가게 만들어 실키즈를 해체 직전까지 날려버린 망작이죠.

공주기사 안젤리카 이후 철저한 LUNE 벤치마킹이 없었다면 실키즈는 끝장났을겁니다.

다행히 이번 작품은 애자매 시리즈의 전통과 최근 실키즈의 taste, 거기에 市川小紗씨의 원화라는 편성이라 꽤 괜찮은 작품이 나올 듯.


2. 최면술 Re

BLACKRAINBOW에서 최면술 시리즈를 인수한 후데가키 소프트의 최면술 1 리메이크.

사실 최면술 시리즈는 최면학원부터 메이져가 되었기에 최면술 1은 플레이하신 분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면술 1은 제작 연도와 구성을 보면 전반적으로 90년대 에로게에 가깝다 볼 수 있는데, 리메이크에서 과연 고전 테이스트와 최근 추세 중에서 어떤걸 택할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최면술 3를 생각해 보면 뭔가 불안합니다....

그래도 자매덮밥은 믿고 갑니다...


3. 눈동자의 락음 4 ~열욕의 조심개조~

사실 눈동자의 락음 시리즈는 왜인지 항상 한물 간 소재를 가지고 어중간한 MC물로 뒤통수치는 성향이 강해서, 대체 왜 이게 시리즈로 나가고 있는지 의심되는 물건입니다.

이번 작품은 "최면생활 ~교칙이니까 어쩔 수 없어~"에다가 츠루미구 사의 게임을 섞은 듯한 구성.

...기대가 안됩니다.



4. 치욕의 여기사 "오크인 네놈 따위에게 내가 ......!"


LUNE의 신작.

사실 전처녀 발키리 시리즈의 대히트로 왜인지 LUNE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버렸지만 사실 LUNE는 거기까지 판타지 조교물을 자주 만드는 편이 아닙니다.

실로 오랜만에 판타지 조교물.

그거 하나만으로도 기대할 가치가 있죠.



5. 신검 전대 블레이드 레인저 ~ 전투원의 야망 ~

여전히 MAIKA가 찍어내는 전대물입니다만, 이번 작품은 만약 작품 소개에 나온 내용을 충실히 만들었다면 MAIKA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힐만한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전에 쓴 적이 있으므로...



6. Knight & Princess

사실 Thief & Sword 때만 해도 선사시대의 유산을 현대에 부활시킨 문제작이자 인상적인 작품이었는데, 과연 그 구성 그대로 3편이나 낼 작품이냐고 물으면 그건 글쎄...


7. 초최면술학원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C: drive 얘네 점점 MBS TRUTH 닮아가는 것 같은데....



그 외엔 점점 아오안이 되어가는 Triangle의 신작과, CYCLET의 정통파 수X물 등이 있지만 이만 줄입니다.


이정도면 아마 올해 11월 까지는 올해 최고 라인업인 달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덧글

  • 남가월가 2014/05/14 09:16 # 답글

    애자매3은개그무...ㄹ
  • 진이양 2014/05/18 14:39 # 삭제 답글

    원래 공통의 취미를 가지고 있으면 친근한 마음이 생기고 친구과 되지 않습니까?
    전부터 느꼈지만 히류켄님의 취향은 저와 너무 맞는 부분이 많아 호감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지금과 같은 경우죠 히류켄님의 주목 발매작들을 보고 좀 놀랐어요 왜냐하면 제가 이전부터 기다려왔던 기대작들이었거든요 하하핫!
    MC물이라는 장르의 매력은 히류켄님이 잘 아실겁니다 그 배덕감은 정말이지 최고지만 요새들어 신작도 줄고 퀄리티도 하락하는 추세라 많이 아쉬웠는데
    최면술re라니 성급한 감상이지만 정말이지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요 후후 아 물론 애자매도 기대가 큽니다 역시 가정의 달 오월이군요 G
  • 히류켄 2014/05/20 01:27 #

    MC물 신작이 나오는건 즐겁네요.
    그런데 사실 MC물은 신작은 늘고 전체적 퀄리티는 상승해왔다고 생각됩니다.
    7~8년 전만 해도 1년에 1개에서 2개 나오던 MC물이었으니까요.
    그나마 지금은 만드는 회사가 늘어난 편이죠.
    그리고 최면 관련 동인 CG집들 숫자를 보면 MC의 저변 자체는 확대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작품들의 차별화가 어려워서 매너리즘에 빠져 버렸다는 것.

    사실 최면학원과 최면술 2 이후로 MC 에로씬의 표현은 사실상 한계에 도달하였습니다. 이 두 작품에서 표현된 것 이외의 독창적인 MC 에로씬은 조심술 1의 "너 나에게 최면술을 걸었지?"나, 조심술 2의 미라클 요미카와 후타나리 경관, 최면연무의 더블 싱크로, 역전 아헤가오 학원의 언령 시너지, 초광전대 저스티스 블레이드의 "위대한 대수령님!" 정도 이외에는 기억 나는게 없을 정도.

    덕분에 MC물은 에로의 질로서는 더 발전을 못하고 다른 방식으로 발전을 해야 했는데, 조심술 1,2,3편까지 (0이나 뫼비우스는 떡밥회수 이외엔 전혀 의미가 없는 작품이기에 제외), 최면 연무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면, 구체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낸 시리즈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능욕 게릴라사냥으로 재능을 보였던 LIQUID는 수개의 MC물을 제작하였으나 결국 목표를 정하는 것조차 실패했고, LUNE도 MC물을 여럿 제작하였지만 MC가 어디까지나 초반 전개(그것도 엄청난 날림의)와 몇몇 H 소재로 쓰일 뿐, MC를 제대로 축으로 사용하여 게임을 제작하는 것에 실패하였습니다. C: drive는 그나마 모에게 최면물의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금새 자체 매너리즘에 빠져 작화만 믿고 가는 시리즈가 되어 버렸죠.

    그나마 기존 MC물과 다른 전개를 쓰던 Octopus씨 등 MC물 라이터들도 자체적인 매너리즘과 실적부진에 빠져버린 만큼, 그야말로 새로운 천재가 나와서 완전히 새로운걸 선보이지 않는 한 MC물 장르는 발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저쪽의 코드기어스 조차 2기에 들어서면서 기어스 능력이 계륵으로 느껴질 만큼 능력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그냥 후반 제로 레퀴엠 초전개 제물로만 사용하였는데, 에로게 제작사들 중에서 마이너인 MC물 제작사들이 믿을 것은 그야말로 천재밖에 없는 것 같다는게 안타까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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